Hagenbeck 동물원의 또 하나의 특징은 동물원내 구조물들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동양적 분위기로 지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현대동물원의 아버지이자 제국주의적 성향을 지니고 있던 자였던 Carl Hagenbeck이 세계 각지에서 동물들을 포획해옴으로써 20세기초 독일인들의 세계정복욕을 충족시키려 했던 것처럼, 그의 후손들도 세계 각지 유명건물들의 축소모형을 동물원 내에 세움으로써 독일인들에게 세계각지에 있는 모든 것을 이곳 독일 내에 다 잡아넣을 수 있다는 쾌감을 만들어주려고 그렇게 한 것이 아닌가 싶어진다. 참고로, 이곳 Hagenbeck 동물원에는 옛날 그린란드와 태평양군도의 원주민들까지도 동물처럼 붙잡혀와 Hamburg 시민들 앞에 발가벗겨진 채 전시되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위에 보이는 구조물은 태국의 Maha Chakri Sirindhorn 왕세자가 선물한 Sala 구조물이라고 하였다.